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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과 BOJ 금리결정 경계: 달러/원 환율 1,430원 하회 시도

by 환율3프로 2025. 2. 21.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발언이 달러 약세를 이끌며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을 더했습니다. BOJ 금리결정에서 매파적 신호가 강화된다면 원화가 엔화와 동조해 1,430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발언과 BOJ 금리결정 경계 달러원 환율 1,430원 하회 시도

달러/원 환율: 트럼프 발언과 BOJ 기대감 속 혼조세

전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요구 발언과 BOJ 금리결정을 앞둔 기대감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뉴욕증시 호조와 트럼프의 발언을 소화하며 장중 한때 1,433.7원까지 하락했으나, 수급 부담과 BOJ 정책 경계감이 겹치며 낙폭은 제한되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는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를 불러왔지만, 장기물 금리의 상승은 달러 지지를 유지하게 했습니다. BOJ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일본 엔화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동조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금일 환율은 1,430원을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BOJ 총재의 발언에서 추가 금리인상 시그널이 부족할 경우 하락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동향: 트럼프 금리 요구 발언과 주요 통화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WEF에서 유가와 금리, 관세 정책에 대해 발언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유가 인하를 위해 OPEC에 압력을 가할 계획이며, 유가가 하락하면 연준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에 달러화 지수는 0.12% 하락한 108.11pt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으로 추가 약세는 제한되었습니다. 일본 엔화는 BOJ 금리결정 전 기대감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며, 중국 위안화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위협으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미 증시는 트럼프의 친기업 발언과 AI 인프라 정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마켓 이슈: BOJ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 스탠스 전망

금일 BOJ의 금리결정은 엔화 및 달러/원의 변동성을 좌우할 주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25bp 금리인상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여부에 따라 엔화 강세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사례를 보면, 2024년 3월 금리인상 당시에는 추가 시그널 부족으로 엔화 약세가 이어졌지만, 8월에는 시장 예상치를 벗어난 금리인상으로 엔화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BOJ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한다면, 달러/엔 환율은 151~152엔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추가 인상에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칠 경우 달러/엔은 154~155엔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BOJ의 금리결정과 트럼프의 관세 발언은 달러/원의 단기 방향성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은 1,430원 하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